폐기흉 증상 원인 및 진단과 치료 관리

기흉은 폐 일부가 약해져서 폐 표면에 작은 기낭이 형성돼 터지면서 폐 속의 공기가 흉막강으로 새어나가 폐를 누르면서 호흡곤란과 흉통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흉은 주로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의 젊은 남성에서 호발 하며, 남성이 여성보다 7배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글에서는 폐기흉 증상 원인 및 진단과 치료 관리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폐기흉 증상 및 원인

 

기흉의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흉통과 호흡곤란이 있으며 흉통은 주로 한쪽에서 발생하고 숨을 들이쉴 때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청색증과 빠른 호흡, 심박 수 증가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악화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기흉은 자발성 기흉과 외상성 기흉으로 나뉘며 자발성 기흉은 외부의 충격 없이 저절로 발생하며, 대개 키가 크고 마른 체격을 가진 젊은 남성에게 흔합니다. 외상성 기흉은 늑골 골절이나 자상 등 외상으로 발생하며, 만성 폐 질환, 폐결핵, 낭성 섬유증 등이 주요 요인입니다.

 

폐기흉 초기에 발생하는 호흡곤란, 흉통 등은 숨을 깊이 들이마실 때 심해지며 어깨나 복부로 방사될 수 있습니다. 또한, 호흡 시 '그르륵' 소리가 동반될 수 있으며, 24시간 후 통증이 완화되기도 하지만 긴장성 기흉 시 호흡곤란, 빈맥, 저혈압이 나타나며 응급 처치가 필요합니다.

폐기흉 주요 원인

 

• 원발성 기흉

원발성 기흉은 외부적인 원인 없이 생기며 주로 10대에서 20대의 젊고,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의 남자에서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흡연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알려진 원발성 기흉은 폐에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도 생길 수 있습니다.

 

• 이차성 기흉

이차성 기흉은 노년층에서 자주 발생하며 주로 폐 질환이나 교통사고, 추락, 외상 등으로 발생합니다. 또한, 외상성 기흉, 수술이나 중심 정맥 삽관술 같은 시술 중의 폐 실질 손상으로 발생하는 의인성 기흉 등이 있습니다.

 

 

• 환경적 요인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 물질은 폐 조직 손상을 유발해 기흉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기압 변화가 심한 스쿠버다이빙·항공비행도 기포 파열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담배 연기는 세기관지 염증과 폐포 벽을 약화할 수 있습니다.

 

폐기흉 증상

 

• 가슴 통증

폐기흉의 주요 증상 중 하나는 심한 가슴 통증입니다. 통증 보통 갑작스럽게 시작되며, 날카롭고 찌르는 듯한 통증으로 나타나 어깨, 목, 또는 복부로 퍼질 수 있으며, 대개 24시간 이내에 완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호흡곤란

폐기흉이 생기면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 느낌으로 나타납니다. 호흡곤란의 정도는 기흉의 크기와 폐 질환의 유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가벼운 호흡 불편으로 발생하지만, 심한 경우 실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잦은 기침

폐기흉 환자는 흔히 마른기침을 자주 하며, 기흉이 폐를 자극해 발생합니다. 기침은 갑작스럽게 시작될 수 있으며, 호흡곤란과 같은 다른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빈혈 증상

빈혈은 주로 긴장성 기흉의 경우 발생하며, 특히 발병 후 무리한 활동을 할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혈액 순환이 저하되고 인지력과 판단 능력이 저하되기도 하며 심한 경우 마비나 의식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흉 진단 및 치료 관리

기흉은 주로 흉부 X-레이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되며 치료는 기흉의 크기와 증상에 따라 달라지며, 작은 기흉은 산소 공급만으로도 자연적으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큰 기흉이나 증상이 심한 경우 흉관 삽입술이나 바늘 흡인술, 흉강경 수술, 개흉술을 하기도 합니다.

 

 

 

기흉 환자의 40~50%는 재발할 수 있어 꾸준한 관리를 해야 하며 폐 질환을 예방하고 기저 질환도 잘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등산, 잠수, 비행 등 압력 변화가 심한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고, 균형 잡힌 식단관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기흉에 좋은 음식

기흉 환자는 치료 후에도 관리가 중요하며 금연이 필수적으로, 특별한 음식은 없지만, 고단백 저염식을 권장하며, 인삼이나 당근과 같은 과일, 채소, 생선 등 항산화제와 비타민 C, E,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고 탄산음료나 과도한 염분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