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피열매 효능 및 오갈피 차 먹는 법

오가피열매 효능 및 오갈피 차 먹는 법

두릅나뭇과에 속하는 오갈피나무는 나무의 뿌리줄기와 껍질을 오가피라 하여 약재로 쓰고 있습니다. 오가피는 맛이 쓰고 매운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특유 냄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간과 신장의 기운을 보호하며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오가피를 허약체질과 중풍을 치료하는데 써왔으며, 사지 마비, 굴련. 다양한 관절염, 골절상, 타박상, 부종 등에 응용되어 왔습니다. 오가피는 면역력을 살려주고 항산화, 항 피로, 항곤, 항자극 작용, 혈압조절, 해독작용이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민간에서는 가시오가피의 생김새도 인삼과 비슷하고 효능 또한 인삼과 비슷하여 천삼이라 불리기도 했으며, 가시오갈피 줄기의 껍질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일 뿐만 아니라, 면역 능력을 강화시켜줘 심장병, 동맥경화증에 아주 좋은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시오가피는 오대산 지리산 등과 만주 시베리아 홋카이도 등에 자생하고 바늘모양의 가시가 촘촘하게 붙어있는 반면 오가피는 한국 전역에 분포하고 독수리부리 모양의 가시가 드문드문 박혀있습니다.

 

 

관절에 좋은 오가피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아픈 사람들이 먹어도 좋습니다. 가시오갈피를 하루에 15g씩 끓여 마시면 차도가 있을 정도로 좋은 효능이 있으며 신경통과 변형성 관절염은 오가피열매와 두충을 같은 양으로 부드럽게 갈아 가루가 된 것을 술로 쑨 풀에 반죽하여 0.3g 환으로 만든 다음, 식후에 15∼30알 정도로 먹어도 좋아서 오가피를 먹는 방법은 여러 가지로 먹을 수 있는데, 차로 달여서 마시거나 즙을 짜내어 마시는 방법 또는 환으로 만들어 섭취하기도 합니다.

오가피는 독성이 없어 큰 부작용은 없지만, 성질이 따뜻하므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과다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또한, 한의학에서는 소양인의 경우에 오가피를 과다 섭취할 경우 혈압이 상승함과 동시에 피부 발진과 가려움증, 두통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며, 태음인의 경우 오가피를 섭취하였을 때 변비에 걸리거나 기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소음인의 경우에는 소화불량, 설사 등의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체질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여 먹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오가피의 잎은 차로 달여 마시고 꽃과 열매, 줄기는 약재로 쓰고 있습니다. 특히나 오가피 열매는 관절염에 좋은 차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가피의 나무껍질을 벗겨 술로 담가 먹으면 요통과 손발 저림, 반신불수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가피 잎의 경우에는 차로도 먹지만, 살짝 데쳐서 나물로 먹어도 좋습니다. 오가피 잎은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입맛이 살아나게 합니다. 이처럼 오가피는 잎부터 열매 줄기까지도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가피를 먹는 법은 부위에 따라서 열매는 5~15g, 잎은 5~15g, 가지는 60~120g, 뿌리는 30~60g 정도를 오가피를 흐르는 물에 씻어, 물1ℓ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 약불로 하여 물의 양이 1/2정도로 줄어들 때까지 끓여서, 하루 2~3회 나누어서 마시면 됩니다. 보리차처럼 물로 끓여 먹을 때는, 오가피 양을 1/2 정도 줄여서 끓이고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첨가해서 따뜻하게 마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