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탱자 효능 및 성분, 탱자 차 먹는 법

건 탱자 효능 및 성분, 탱자 차 먹는 법

탱자는 울퉁불퉁한 모양에 떫고 신 맛이 강한 과일로 좋아하는 과일은 아니지만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한방에서는 예로부터 귀한 약재로 쓰여 왔습니다. 특히 탱자에는 비타민C와 칼륨,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하여 호흡기건강에 좋습니다. 또한 탱자에는 구연산이 함유되어 있어, 단백질과 지방질, 탄수화물의 대사 작용을 돕고, 지방 합성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으며, 감귤류에 풍부한, 헤스피리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효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탱자나무는 감귤나무와 같은 운향과에 속하는 나무로 중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주로 중부 이남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탱자나무는 날카로운 가시가 있어, 예로부터 울타리로 심어 나쁜 것들을 막는 용도로 사용되어 왔으며, 열매인 탱자는 9월경에 감귤처럼 노랗게 익는데 주로 약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탱자는 예로부터 위장질환과 피부질환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려움증 해소와 피부 진정제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탱자는 한약재로 많이 쓰는데 민간에서도 즙을 내어 먹거나 설탕을 넣고 재워서 엑기스를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특히 탱자에는 비타민C와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겨울철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며,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능이 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어 성인병 예방에도 좋습니다. 또한 미백과 보습 효과가 있어 피부 노화 방지는 물론이며, 간 기능을 좋게 하여 숙취 해소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탱자는 한방에서는 예로부터 귀한 약재로 대접받아 왔습니다. 특히 피부질환과 피부 가려움증 을 해소해주는 피부 진정제로서의 효능이 인정을 받아왔습니다. 한방에서 탱자를 약으로 쓸 때는, 덜 익은 탱자를 편으로 썰어 말린 것을 지실이라 하여 약재로 사용하는데, 동의보감에서도 탱자는, 피부의 심한 가려움증을 낫게 하며 복부팽만감을 유발하는 창만 증세와 명치 밑이 답답하면서 아픈 것을 낫게 하고 오랜 식체를 삭인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탱자에는 헤스테리딘과 리모넨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체내의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며,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노화를 방지하며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리모넨 성분은, 항암 작용 과 항염 작용이 뛰어나 인후염과 감기 증상에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탱자는 해독 작용이 뛰어나 간에 쌓인 독소물질을 분해하고 배출되게 하며, 손상된 간을 재생시켜 주며 회복되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건 탱자는 비타민C와 칼륨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감기 예방에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탱자는 열량이 낮은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민간에서는 말린 탱자를 물에 넣고 오래 끓여 차로 만들어 마시기도 하는데, 탱자 차는 담이 있어 가슴이 그득한 감이 있고 답답하며 기침이 날 때나 소화가 안 될 때, 또는 옆구리가 결릴 때 마시면 좋습니다. 또한 피부가 가렵거나 장출혈, 치질 등에도 탱자차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탱자는 청으로 담가두고 먹으면 좋습니다. 탱자 청을 담글 때는, 탱자의 표면에 끈적끈적한 부분을 먼저 닦아준 다음, 물기가 마를 때까지 건조하여, 탱자를 반으로 가르고 백설탕과 탱자를 1:1 비율로 섞어 버무려서 소독한 병에 담아 밀봉하여 6개월 정도 숙성시켜주면 됩니다. 숙성된 탱자 청은, 건더기는 건져내고 밀봉하여 다시 6개월 동안 2차 숙성시켜주면 탱자 효소가 완성되어 먹을 수 있는데, 기호에 따라 따뜻한 물이나 찬 물에 섞어 마시면 됩니다.

 

탱자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는 과실이기 때문에 가슴이 답답하게 차오르거나 소화가 안 되는 것을 내려가게 하는 효능이 있지만, 소화기관이 약하거나 손, 발이 차가운 사람이 섭취하게 되면 복통이나 구토, 어지럼증, 두통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탱자는 수정을 막고 유산을 촉진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임신을 준비 중이거나 임신 중인 여성들은 섭취하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