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 종자유와 들깨 기름에 들어 있는 감마리놀렌산

달맞이꽃 종자유와 들깨 기름에 들어 있는 감마리놀렌산은 오메가6 지방산의 일종으로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감마리놀레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체지방을 감소시켜 비만예방에 효과적이며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여성의 생리통을 완화시켜 주는 효능도 있습니다. 오메가6 지방산을 많이 먹으면 몸에 좋지 않다는 TV 프로의 영향으로 오메가6 지방산이 몸에 좋지 않은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메가6 지방산은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필수지방산으로 반드시 음식물로 섭취해야 합니다. 다만 오메가6 지방산과 오메가3 지방산의 비율이 4:1일 때 가장 이상적이라고 하며 오메가6 지방산의 비율이 그보다 지나치게 높아질 경우 균형이 깨지므로 건강의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더불어 오메가3 지방산도 섭취해야합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가장 대표적으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비만, 타입2당뇨, 암, 주의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정신질환, 치매 등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오메가3 지방산은 DHA, EPA 등으로 생선기름에서 주로 발견되지만 다른 식품에는 거의 없으므로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다른 오메가3 지방산은 들기름에 많은 알파리놀렌산이 있습니다.

 

이것을 섭취하면 체내에서 DHA나 EPA로 변화되게 됩니다. 그런데 알파리놀렌산보다 불포화도가 더 높은 스테아리돈산을 섭취한다면 DHA나 EPA로 더욱 쉽게 변화하므로 건강에 더 좋고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건강에 좋은 감마리놀렌산과 스테아리돈산을 식물에서 다량으로 생산한다면 건강증진에 좋을 것이므로 농촌진흥청에서는 알파리놀렌산이 많은 들깨에 생명공학적 방법으로 지방산불포화효소 유전자를 도입하였습니다.

 

들깨에는는 필수지방산과 무기질, 비타민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우리 몸의 기능을 개선하고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들기름의 지방산 중 오메가-3가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63% 이상으로 식물기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 만들어진 들깨의 기름의 지방산을 확인한 결과 각각 감마리놀렌산, 알파리놀렌산, 스테아리돈산이 모두 20% 이상으로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식물로부터 지방산 성분을 생산하는 연구가 더욱 활발해지면 지금보다 더 저렴하게 감마리놀렌산과 스테아리돈산이 포함된 음식을 공급받을 수 있어 국민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달맞이꽃 종자유에 들어 있는 감마리놀렌산(GLA)뿐 아니라 들깨에 들어있는 감마리놀렌산을 섭취할수 있을 것입니다. 들깨나 들기름은 산패 진행이 빨라 냉장 보관하면 좋습니다. 또한, 들깨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장기 보관할 때에는 밀봉하여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