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피 효능 및 오가피 차 끓이는 법

오가피 효능 및 오가피 차 끓이는 법

오가피는 산삼과 같은 외형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요 성분인 사포닌이 풍부하여 기력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높여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산삼은 음 체질에게 사용하고 오가피는 양 체질에 사용하는데, 가시오가피는 음양에 관계없이 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오가피는 참깨에 풍부한 세사몰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좋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오갈피는 우울증이나 스트레스에 효능이 있음을 임상실험을 통해서 밝혀지기도 했으며, 만성적인 피로를 풀어주고 집중력을 높여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오가피는 인삼과 생김새도 닮았지만 한방에서도 인삼에 버금가는 약재로 쓰고 있습니다. 오가피는 신맛과 쓴맛을 함께 가지고 있으며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간장과 신장의 경락에 작용하여 바람과 습기를 내보내고 체내의 오래된 어혈을 없애주며 기운을 돕고 눈을 밝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하여 간장과 신장을 보하며, 오장육부를 튼튼하게 하고, 기운을 아래로 내려주며,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오갈피 열매에서 추출한 물질이 혈관노화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이 실험을 통해서 입증되기도 했습니다. 농촌진흥청 인삼 특작 이용 팀에서는 오갈피 열매의 식품 및 의약품 소재로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 실시한 연구를 통해서, 오가피열매의 새로운 화합물인 아칸토세실린 A를 분리하고 구조를 밝히는데 성공한 것입니다. 또한 사람의 혈관내피세포 실험을 통해서 아칸토세실린 A가 혈관세포 노화를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오가피는 뚜렷한 부작용은 없으며 장기간 복용해도 중독성이나 큰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오갈피는, 열성 질병이나 급성 전염병, 고혈압, 기외수축과 같은 심장병에는 쓰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오가피의 복용과 관련된 경미한 이상 반응이 보고된바 있습니다. 특히 오가피를 비로한 모든 종류의 인삼 관련 식품에 과민 반응을 보인 사람은 먹지 말아야 하며,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오갈피는 주로 성숙한 오가피를 약용하지만, 어린 순을 채취하여 먹기도 합니다. 오가피 순이7cm쯤 될 때 따서 살짝 데쳐, 양념해 먹거나 장아찌로 담가 먹어도 좋습니다. 또한 오가피는 알약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뿌리껍질 1㎏, 또는 줄기껍질 1.5㎏을 뜨거운 물로 3∼4시간 우려낸 후 70℃ 가량의 고온으로 졸여서 추출액을 만들어 이 추출액을 부형 약으로 반죽해서 약 300g정도의 알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알약은, 2~3알 정도로 하루에 3번 먹습니다.

 

 

오가피나무를 우릴 때는, 물1ℓ기준으로, 오가피 열매는 5~15g, 잎은 5~15g, 가지는 60~120g, 뿌리는 30~60g 정도의 비율로 사용하면 됩니다. 오가피를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빼고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여서 물의 양이 1/2정도로 줄때까지 끓여 하루 2~3회 정도로 마시면 됩니다. 오가피 물을 끓일 때는 오가피 양을 좀 더 줄여서 끓이면 됩니다. 오가피차는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넣어 먹어도 좋습니다.

 

 

오가피 술을 담글 때는, 오가피나무의 잎과 가지를 깨끗이 씻어 잘게 썰어서 그늘에 말려서 사용하는데, 말린 오가피를 용기에 넣고 독한 술로 재료의 3배를 붓고 밀봉한 다음 서늘한 그늘에서 약 3개월 정도 숙성시킨 후, 건더기는 그대로 두고 사용 합니다. 또한 오가피 나무껍질과 뿌리껍질 말린 것을 사용 할 때는, 100g당 소주 1.8L를 넣고 밀봉 한 후 서늘한 그늘에서 5~6개월 정도 숙성시켜 주면 되는데, 알맹이는 건져내고 보관 하며, 하루 2~3회 소주잔으로 한 잔씩 공복에 마시면 됩니다.

 

 

오가피는 뚜렷한 부작용은 없지만, 간 기능과 신기능이 약하고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소변을 잘 보지 못하거나 혀가 지나치게 빨갛고, 체온이 높으며 몸이 쑤시고 아픈 동통이 있는 경우에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가시오가피를 장기간 복용하면 위나 간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복용 전에 전문의와 상의한 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