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가지똥 효능 및 활성 성분, 먹는법과 주의점

방가지똥 효능 및 활성 성분, 먹는 법과 주의점

방가지똥은 국화과에 속하는 한두 해살이 풀로 원래 유럽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지만 강력한 생명력과 번식력을 가지고 있어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습니다. 초여름에 가지 끝에 노란 민들레와 비슷한 꽃이 피고, 전체적인 모양은 민들레보다는 엉겅퀴와 닮았으며 길가 풀밭이나 빈터에서 흔히 자라는데 사료로 좋을 뿐만 아니라 어린순은 데쳐서 나물로 먹어도 좋습니다.

 

방가지똥은 엉겅퀴와 비슷해서 외국에서는 돼지 엉겅퀴로 부르기도 하는데 다년생 방가지똥은 엉겅퀴와 모양이 비슷하기도 하지만 가시가 있어 예로부터 다른 작물과 채소 등의 생육을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오히려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다양한 영양성분과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어떤 잎채소보다 훨씬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방가지똥 활성 성분

방가지똥에는 세스퀴테르펜 락톤, 퀴닌산 에스테르, 플라보노이드, 글리세 레이트, 트리테르펜, 스테로이드, 쿠마린, 페놀 화합물과 당류 등의 활성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또한 단백질과 탄수화물, 엽록소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비타민 A, B, C와 칼슘, 칼륨, 철분, 인, 마그네슘, 망간, 구리 등의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시금치나 양배추 등에 비해서도 영양가가 높아서 영양 보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방가지똥은 예로부터 염증을 억제하고 해독과 건위, 해열, 면역력 강화 등에 효과가 있으며 소화불량과 이질, 악창, 벌레 물림, 뱀 독을 치료하고, 암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에 내성이 있어 항암 효과도 있습니다. 특히 해독효과가 뛰어나 간경변, 간암, 유방암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관지염, 식도염, 인플루엔자, 이질, 황달, 치루, 기관지염, 부종, 간경변 등에 널리 사용해 왔습니다.

 

방가지똥 활용

방가지똥은 흔히 가축사료로 사용되는데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뿐만 아니라 엽록소와 단백질도 풍부해서 방가지똥을 사료로 먹은 닭은 알을 많이 낳고 젖소는 우유의 생산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줄기는 진정제와 강장제로 사용되며 궤양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으며, 잎과 줄기에서 나오는 수액은 사마귀를 없애고 염증성 종기 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방가지똥은 봄에 나온 어린순을 채취해 샐러드에 추가하거나 시금치처럼 요리하거나 수프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드러운 잎은 수시로 채취해,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어도 좋고 말려서 차로 우려 마셔도 좋습니다. 성숙한 전초는 뿌리와 같이 채취한 후 말려서 약재로 사용되며 민간에서는 예로부터 소화불량, 이질, 악창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어 왔습니다.

방가지똥 먹는 법

방가지똥은 민들레를 먹는 것처럼 사용 사용해 샐러드에 넣어 먹어도 좋고, 볶으면 더 부드러워져 먹기에도 좋고 지용성 성분의 흡수율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방가지똥 잎은 데쳐서 찬물에 담그면 쓴 맛이 덜해지기도 하지만 너무 익히면 영양소가 많이 소실될 수 있으며, 줄기는 껍질을 벗겨서 아스파라거스처럼 먹어도 좋고, 뿌리는 치커리나 민들레 뿌리와 마찬가지로 볶아서 잘게 부수거나 갈아서 커피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방가지똥은 효소를 담그거나 말려서 차로 우려 마시기도 하는데, 방가지똥 차를 우릴 때는, 말린 방가지똥 20g을 깨끗이 씻은 후 물 2L와 함께 끓이는데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충분히 우려낸 다음 매일 200mL씩 아침, 저녁으로 드시면 됩니다. 방가지똥 20g, 질경이 20g, 감초 4g과 함께 물 2L를 넣고 같은 방법으로 달여 드시면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방가지똥 주의점

방가지똥은 큰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찬 성질을 가진 음식인 만큼, 몸이 찬 사람보다는 몸이 따뜻한 체질인 사람에게 도움이 되며, 평소에 소화기기 약한 사람은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방가지똥은 월경을 촉진하고 유산을 유발할 수 있어 임산부나 수유부에게는 권하지 않으며, 꿀과는 상극이라 꿀과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