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잎효능, 비파잎차 만들기

비파잎효능, 비파잎차 만들기

비파가 아직까지는 흔한 과일이 아니기 때문에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도 많은 과일 중 하나입니다. 비파나무는 일본과 중국 남부 지방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의 남쪽 지방에도 널리 분포되어 있습니다. 비파나무는 생명력이 강한 식물로 영남 지방에서도 한 겨울 추위를 이겨낼 수 있을 정도로 적응력이 강하여 토착화되어가고 있습니다. 비파나무는 봄에 새순이 돋을 때는 연녹색으로 부드럽게 보이지만 여름이 지나면서 진한 녹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비파나무는, 잎이 마치 현악기인 비파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 비파나무로 불리고 있습니다. 비파 열매는 살구와 많이 닮았으나 살구보다 더 좋은 효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털이 많은 잎에도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중 푸르게 자라는 비파나무 잎에는 살구 씨와 복숭아씨 등에 들어있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독성이 강한 성분이면서도 기침과 가래를 없애주고 숨을 고르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본초 강목에서는, ‘비파잎은 위와 폐의 병을 치료하고 열에 의해 생긴 가래를 줄여주며 기가 역행한 사람을 되돌리고 구토와 갈증, 기침을 없애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비파잎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폐와 위에 생긴 질환이나, 폐의 열에 의해 발생한 기침 같은 질병들에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비파 잎을 고아서 만든 비파고 는, 검은색의 걸쭉한 액체로 감기에 효능이 있습니다.


다른 식물과는 달리 한 겨울에 꽃을 피우는 비파는, 생명력이 매우 강한 나무로, 예로부터 집 마당에 비파나무가 한 그루 있으면 집안에 의사가 2이라는 말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허준의 스승이 암을 고치기 위해 사용했던 열매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비파 열매는, 기침과 천식, 가래, 기관지염 등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효능이 있으며, 갈증해소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습니다.




비파잎을 물 또는 주정, 초산에틸로 추출한 추출물이 백색 혹은 황색포도구균과 폐렴쌍구균, 이질간균에 항균작용을 하는 것을 중국에서 실험을 통해서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비파 잎으로 차를 만들어 사용해도 좋습니다. 비파잎으로 차를 만들때는, 잎에서 솜털을 제거한 후 70~80% 수분이 빠질 때까지 햇볕에서 건조하여, 잎을 잘게 썰어서 완전히 마를 때까지 다시 햇볕에 건조해서 완성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파잎 추출물이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인정받았으며, 기억력 개선과 치매 예방 등에 효능이 있는 것을 시험을 통해서 입증한바 있습니다. 민간에서도 더위 먹은데, 설사에 비파잎 약 20그램을 물 3컵에 붓고 반이 줄 때까지 달여서 찌꺼기를 제거한 후 식사 사이에 하루 3회 나누어 마셨으며, 비파잎을 달여 차로 마시면 신경증을 완화하고 위장의 열을 낮추고 기억력 개선, 면역력 향상, 비만, 당뇨, 고혈압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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