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등 정맥류 때문에 손등에 두드러지게 튀어나온 힘줄

손등 정맥류 때문에 손등에 두드러지게 튀어나온 힘줄이 부끄러워 손 내놓기를 주저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여성들의 경우에도 얼굴 주름은 화장 등으로 가릴 수 있지만 다리나 손등의 혈관은 쉽게 감출 수 없기 때문입니다. 손등 혈관이 확장되어 울퉁불퉁해지는 손등 정맥류는 실제보다 나이가 더 들어 보이게 하고, 남에게 혐오감을 주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심리적으로 위축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손등 혈관에 이상이 보이는 경우는 손등 정맥류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요인들에 의해서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중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우이며 실제 질환과 같은 외부적인 요인이 아니면서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비정상적으로 손등 혈관이 두드러져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처럼 질환이 아니지만 미관상 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노화와 생활습관 등의 원인으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손등의 피부가 늘어지기도 하고 얇아져서 정맥이 훤히 드러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증상들은. 손과 팔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이나 취미를 가진 경우에도 근육발달과 함께 손등 정맥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젊은 층에서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정맥류에 이상이 생긴 사람들은 조금만 오래 서 있거나 팔을 오랫동안 사용하면 관절통이나 신경통이라고 의심될 정도로 다리나 팔이, 아프고 저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맥류 증상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크게 걱정하는 것은 통증이나 저림 증상보다도 시각적인 혐오감이나 부끄러움에 대해 더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손등에 혈관이 튀어나온 증상은 손등 정맥류 증상이라기보다는 체질적인 특성으로 튀어나온 것이 대부분이며 하지정맥류처럼 손등의 정맥류 판막이 망가져 순환장애로 생기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도 나이 들어가면서 혈관이 점점 튀어나오데 되고 여름에는 이런 증상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손등 혈관 확장 증의 자가 치료는, 초기에는 적당한 운동과 냉찜질, 자주 팔을 들어올리기, 압박붕대 등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초기 증상이나 일시적인 효과만 있으므로 보통은 혈관경화요법이나 정맥절제술로 치료하게 됩니다. 이런 치료 뒤에는 혈류가 새 길을 찾는 동안, 1~2주일 정도 손등에 부기가 생기기 때문에, 양손을 동시에 치료하기 보다는 시차를 두고 하기도 하지만 시술 후에는 즉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